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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원자력 발전소 신설 법안 통과 외

#. 일리노이 주상원, 원자력 발전소 신설 법안 통과    일리노이 주 상원이 장기간 금지됐던 원자력 발전소 신설 법안을 승인했다.     주 상원은 8일 오는 2045년까지 계획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 설치 관련 투표를 진행, 찬성 44 반대 7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을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이 아직 실용화되기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법안을 주도한 수 레진 상원의원은 연방정부 허가까지 8년이 걸리는 점과 다른 주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이유로 신속한 진행을 주장했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하원의 투표를 거쳐 가을회기가 끝나기 전까지 주지사실에 전달되어야 한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원자력 발전소 관리는 일리노이 비상 관리 기관이 맡게 된다.    #. 주의회, 시카고 교육위원 주민 투표 선출 추진    일리노이 주의회가 시카고 교육위원 20명을 모두 주민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카고 교육위원은 시장이 직접 선발 하는 방식인데 주의회에 상정된 개정안에 따르면 시민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교육위원을 뽑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시카고는 현재 일리노이 주에서 유일하게 교육위원을 시장이 직접 선발하는 지자체다.   주 의회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시카고도 타 지자체들과 같은 방식을 채택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시카고 교육위원의 주민투표 선거를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2026년까지 모든 교육위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의 교육위원 선발권 박탈과 관련된 이 법안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주상원 일리노이 주상원 원자력 발전소 통과 일리노이

2023-11-09

미시간 주에 완공된 한국 발전소

한국이 투자한 발전소가 중서부 지역에 완공됐다. 이 발전소는 앞으로 35년간 남부 미시간과 북부 인디애나 주에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착공해 34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미시간 주 나일스시의 인덱 나일스 에너지 센터는 한국남부발전(KOSPO)과 대림에너지가 투자한 복합화력발전소다. 천연가스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인 이 발전소는 1085메가 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인근 지역 7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KOSPO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인덱 나일스 에너지 센터의 대주주로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건설에는 모두 11억달러가 투자됐는데 이 중 한국산 기자재도 상당수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 금융사가 사업금융에 참여해 향후 미국내 인프라 투자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미시간주 나일스 시는 미시간호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소도시로 노터데임대학이 있는 사우스 벤드 북쪽에 있다. 인근에 원자력 발전소가 최근 문을 닫았고 기존 화력발전소에 비해 일산화탄소 배출이 60% 이상 적으며 효율도 좋은 복합화력발전소라는 장점이 있다.     KOSPO는 앞으로 35년간 이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일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국 기업들은 중서부 지역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근의 코코모에 삼성 SDI가 세계 4위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으로 오하이오와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내 배터리 공장 건설은 최근 연방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발효로 국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이 중요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미시간 발전소 기존 화력발전소 미시간호수 남서부 원자력 발전소

2022-09-12

에너지 위기 속 원전 재부상…뉴섬 주지사 폐쇄 연기 제안

에너지 위기 속에 탄소중립 목표까지 달성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처하자 원자력 반대론자들까지 입장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정계에서 반핵을 주장했던 정치인들까지 최근 원전 건설에 찬성할 정도로 원전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캘리포니아로 이곳은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이용한 화력발전소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캘리포니아 유일의 원전인 디아블로 캐니언 원자력 발전소도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2025년 폐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풍력과 태양광 발전만으로는 캘리포니아 전력 수요의 10%를 담당하는 디아블로 캐니언 원전의 공백을 메울 수 없다는 문제점이 부각했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원전의 허가 연장을 제안했다.   다이앤 페인스타인 연방 상원의원도 개빈 주지사의 제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기고문을 통해 “원전 폐기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현시점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디아블로 원전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디아블로 원전을 10년간 더 가동하면 캘리포니아 에너지 업계의 탄소 배출량을 10% 감축할 수 있다는 스탠퍼드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류와도 맥을 같이 한다. 에너지부는 지난 4월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 연장을 돕기 위해 원전 소유주와 운영자에 대해 6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재 92개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 원전은 미국 전기 생산량의 20%, 청정에너지 생산량의 50%를 담당한다.     미국 원자력협회를 이끌었던 스티븐 네스빗은 “원자력은 풍력과 태양광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며 “풍력과 태양광으로만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에너지 재부상 원자력 발전소 원전 재부상 주지사 폐쇄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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